12월1주 휘발유 3.6원, 경유 6.5원 ↑···7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1641.9원/ℓ, 경유 1482.3원/ℓ
국제유가 소폭 하락세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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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09:00 | 최종 수정 2024.1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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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첫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6원 상승하여 1641.9원/ℓ에 도달했으며, 경유 가격은 6.5원 상승한 1482.3원/ℓ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10.3주부터 시작된 연속적인 상승세의 연장선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주 유가 동향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SDC)의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의 공급가격은 1548.8원/ℓ로 전주 대비 6.5원 하락했지만, 주유소에서의 판매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유의 공급가격 또한 1417.7원/ℓ로 7.7원 하락했으나, 소비자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1641.9원/ℓ로,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서울 지역의 판매가격은 1707.1원/ℓ로 전국 평균보다 65.2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09.7원/ℓ로 전국 평균보다 32.2원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주유소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13.0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는 1651.4원/ℓ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1452.4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는 1491.9원/ℓ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가 휘발유에서 1559.9원/ℓ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S-OIL이 1531.7원/ℓ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에도 SK에너지가 1436.0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S-OIL이 1402.1원/ℓ로 최저가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해 석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는 77.3달러에서 72.4달러로 하락했으며,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각각 87.3달러와 99.8달러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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