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올해 1.4%, 내년 2.2%로 전망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 유지한 반면 내년 성장률은 0.2%p 하향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10.12 19:20 의견 0

IMF 홈페이지 캡처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지난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주요내용을 기획재정부가 공개했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 발표한다. 4월과 10월에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 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30개국에 대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에 대해 안정적이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종식에 따라 서비스 소비가 급증하고, 미국·스위스 발(發) 금융불안이 조기에 진정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후 중국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제조업 부문 부진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7월 전망치를 유지(3.0%)했으나 내년도 성장률은 0.1%p 하향한 2.9%로 전망하였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7월 전망과 동일하게 1.4%를 유지했고 내년 성장률은 2.2%로 0.2%p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물가상승률은 고금리 기조,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높은 근원물가로 인해 물가안정목표 달성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7월 전망에 비해 0.1%p 상향된 6.9%로 전망했고 내년도 상승률도 7월 전망보다 0.6%p 높인 5.8%로 예상했다.

올해 근원물가상승률은 7월 전망에 비해 0.3%p 상향된 6.3%로, 내년도 상승률도 7월 전망보다 0.6%p 높인 5.3%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국가에서 ‘25년에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통화정책 조기 완화를 지양하고 물가상승률 하락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는 통화정책과 발맞춰 지출감소,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구조개혁, 규제개선을 통해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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