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 21.5%···2022년 대비 4.6%p↑

폐업률 1위 인천, 서울 최하위
폐업률 가장 높은 업종···쌈밥 전문점, 제례음식, 도시락 전문점 등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4.30 08:10 | 최종 수정 2024.05.04 09:1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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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 때보다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800여개 중 폐업한 업체가 17만6200여개로 폐업률이 21.5%에 이른다.

지난해 폐업률은 2022년 보다 4.6%p 높아졌다.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수는 코로나19가 피크였던 2020년보다 무려 82.6% 급증했다.

오픈업의 조사 방식은 당국에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전년에 매출이 있던 외식업체가 1년간 매출이 없는 경우 폐업한 곳으로 분류한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대구의 지난해 폐업률 21.71%로 가장 높았고 광주(21.68%)와 전북(21.55%)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폐업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은 지난해 폐업률이 18.99%로 가장 낮았다.

제주는 코로나 시기 대비 폐업률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의 외식업 폐업률은 20.9%로 2020년(10.88%)의 거의 2배에 달했다.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쌈밥 전문점과 제례음식, 도시락 전문점 등이다.

신생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샐러드 전문점이었고, 기타 세계요리, 도시락 전문점이 뒤를 이었다.

오픈업을 운영하는 핀다는 "지금 외식업계가 코로나 때보다도 더 힘들다"며 "신생률이 높은 업종도 폐업률이 그 못지않게 높은 만큼 외식업 창업을 고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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