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까지 식품산업 1100조로 키운다

농식품부 ‘제4차(2023~2027)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 발표
2027년 농식품 수출 150억달러 달성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06.30 11:19 | 최종 수정 2023.09.10 20:11 의견 0

‘제4차(2023~2027)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 인포그랙래픽스. 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식품산업을 매년 9%씩 성장시켜 2027년 1100조원 규모로 키운다. 케이푸드 수출액은 150억 달러, 국산원료 사용량은 800만톤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1년 기준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제4차(2023~2027)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계획의 주요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심으로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식품·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식품도 적극 육성한다.

둘째,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 15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라면·배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케이-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재 11개인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을 2027년 20개까지 늘린다. 또한 2027년까지 미식 관광상품인 15개의 ‘케이-미식벨트’를 조성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를 확대해 국산 식재료 수출을 확대한다.

셋째, 김치·전통주·장류 등 전통식품 산업도 활성화시킨다. 김치는 품질 경쟁력 강화로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전통주는 명주를 육성해 수출상품으로 키운다. 장류는 발효기술의 과학화를 통해 소스 산업으로 육성한다.

넷째, 농업과 식품산업 간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식품기업-농가 간 계약재배를 지원하는 ‘원료중계 플랫폼’을 만든다. △원료 생산단지 확대 △식품소재·반가공 산업 활성화 △국산 원료 사용 우수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및 포상 확대 등을 통해 협력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다.

마지막 다섯째, 식품기업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히고 컨설팅 지원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제4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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