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기업대출 큰 폭 증가

3월 기업대출 잔액 10.4조 증가
3월 가계대출 잔액 1.6조 감소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4.14 07:57 의견 0

3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과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큰 폭 증가했다.

【표】은행 가계대출 및 기업 자금조달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11일 밝힌 '2024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3월말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272조8000억원으로 10.4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증가액은 8.0조원이었으며, 지난해 3월 증가액은 5.9조원이었다.

대기업대출은 2월 3.3조원 증가에서 3월에는 4.1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늘었으며,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에도 일부 대기업의 시설자금 수요 등이 원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월 4.7조원 증가에서 3월에는 6.2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늘었으며, 은행권의 대출영업 강화, 중소법인의 법인세 납부수요 등이 증가폭 확대의 원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회사채 발행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0.5조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2월에는 3.6조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3월 증가액은 2.2조원이었다.

CP·단기사채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 일부 공기업의 일시 부채상환 등으로 큰 폭 순상환으로 돌아섰다. 2월 0.8조원 감소에 이에 3월에는 5.5조원 감소했다.

한편 3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 기타대출도 상당폭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2월 1.9조원 증가한 반면 3월에는 1.6조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자체재원으로 공급된 데다 전세자금 수요도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4.7조원→+0.5조원)됐다.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은 은행 가계대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전세자금대출 증감은 1월 -0.2조원, 2월 +0.2조원 3월 -1.7조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상환 지속,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전월에 이어 상당폭 감소(-2.8조원→-2.1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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