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상황은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수출 개선세에 힘입어 5월 전망인 금년 성장률 2.5%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2024년 7월 경제상황 평가를 발표했다.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에 힘입어 지난 전망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장흐름을 이어 가겠으며, 하반기부터는 수출･내수간 성장속도 차이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은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근원물가의 하향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지난해 유가·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 으로 예상했다.

◇ 세계경제

주요국 물가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긴축기조가 일부 완화됐다.

세계경제는 누적된 통화긴축 영향에도 높은 감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경제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에 힘입어 지난 전망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겠으며, 하반기부터는 수출·내수간 성장속도 차이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의 둔화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농산물가격 오름세가 상당폭 축소되면서 하방압력이 다소 커졌으나 유가‧환율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향후 성장 및 물가 흐름은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과 이에 따른 환율 움직임, 美대선 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에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물가 측면에서는 기상여건과 공공요금 인상 폭‧시기도 주요한 불확실성 요인이다.

경상수지는 금년중 흑자규모가 당초 전망600억달러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자수는 연간 증가규모가 지난 전망26만명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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