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5일부터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 등 ‘3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로, 특히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신규 사업 두 건이 눈에 띈다.
◆ 연매출 3억 이하 소상공인, 최대 80만원 직접 지원
먼저 ‘부담경감 크레딧’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인트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레딧은 기존 신용·체크카드와 연동되며, 오는 7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용사이트(부담경감크레딧.kr) 및 ‘소상공인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비즈플러스카드’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신용점수 595~839점)을 대상으로 1,000만원 한도의 신용카드를 보증 기반으로 발급해주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카드 사용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첫 해 3% 캐시백, 연회비 면제 등 혜택도 부여된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 앱을 통해 보증 신청 후 IBK기업은행 앱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미 2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배달·택배 실적이 있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속지급과 확인지급 유형으로 나뉘며, 배달앱 이용자 등은 별도 서류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에서 할 수 있다.
◆ 3대 사업 통해 총 2조7천억 원 규모 지원… “현장 체감도 높일 것”
이번 3대 사업의 총 예산은 약 2조7천억 원 규모로, 부담경감 크레딧 1조5,660억 원, 비즈플러스카드 7,000억 원, 배달·택배비 2,037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약 390만 명의 소상공인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현장의 체감도 높은 맞춤형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께서는 빠르게 신청해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상공인 관련 문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콜센터(☎1533-0600/0500) 또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IBK기업은행 각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