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미국과 이스라엘 현지 무역관과 화상회의를 열어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에너지, 수출, 물류, 공급망, 진출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현재까지 에너지 수급에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며, 유가·수출·물류·진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미국의 이란-이스라엘 분쟁 개입이 중동 확전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속해서 긴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중동정세가 석유·가스 수급, 수출,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국내 석유·가스 도입 선박은 정상 운항 중이며, 석유·가스 국내 도입에 이상이 없다.
산업부는 일일 석유·가스 가격과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유사, 석유·가스공사 등과 수급위기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수출도 대중동 수출 비중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25년 1~5월) 수준이며, 현재까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에 의존도가 높은 일부 소재·부품·장비도 대체 수입이 가능하거나 재고가 충분해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참석한 김동준 텔아비브 무역관장은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모두 안전한 상황이며 브롬 반도체 장비 등 공급망도 차질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향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유사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확전 또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곤란 등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산업부는 지난해 4월 중동사태 발발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 및 에너지, 무역, 공급망 등 분야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석유공사, 가스공사, 대한무역투자공사, 무역협회 등 에너지, 수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남호 2차관은 "중동 상황이 현재보다 더욱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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