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애로 1순위 '내수부진'

중소기업 5월 경기전망지수 83.8로 7개월 내 최고치
음료 업종만 유일하게 100 넘어

신진욱 편집인 승인 2023.05.07 10:38 | 최종 수정 2023.06.07 20:27 의견 0

중소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83.8로 지난달보다 3.1p 상승했다. 최근 7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3.9p 낮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86.5, 비제조업은 4.4p 상승한 82.7로 나타났다. 건설업(81.3)은 전월대비 6.5p 상승했고 서비스업(83.0)은 3.9p 뛰었다.

【표】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에서는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10.8p↓) △기타 기계 및 장비(4.8p↓) 등 9개 업종은 하락한 반,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3.9p↑) △섬유제품(9.3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은 상승했다. 음료(100.8)는 100을 넘기며 경기호전을 전망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6.5p↓) △부동산업(0.9p↓) 등 3개 업종은 하락, △교육서비스업(8.4p↑) △도매 및 소매업(5.9p↑)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지수는 △내수판매(80.6→84.6) △수출(86.7→86.9) △영업이익(78.2→81.0) △자금사정(78.1→80.8)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고용(93.6→95.2) 항목은 전월대비 상승해 인력부족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표】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4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9.5%)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9%) △원자재 가격상승(37.3%) △업체 간 과당경쟁(34.3%) △고금리(25.9%) 등이 뒤를 이었다.

【표】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복수응답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업체 간 과당경쟁(31.1→34.3)은 3월보다 상승했지만 △원자재 가격상승(41.6→37.3) △인건비 상승(53.6→49.9) △고금리(29.2→25.9) △내수부진(62.3→59.5) 등은 하락했다.

3월 중소제조업체의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보다 1.1%p,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 68.6% 중기업 77.0%였다. 소기업 1.0%p, 중기업 1.1%p 올랐다.

【표】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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