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대전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트로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 시동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08.26 08:46 의견 0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조성이 본격 시동을 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안')의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 정부는 작년 12월 국가우주(위)를 통해 전남·경남·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최종 지정한 바 있다.

구축사업(안)에 따르면, 2031년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조성을 위해 총 6000억원 내외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며, 전남·경남·대전 특구별 다양한 지원이 집중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민간 발사장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지역별 거점센터와 미래 인재양성 사업 등이다.

◇ 전남 발사체 특구

아시아의 우주항(Spaceport) 도약을 목표로 막 태동하는 민간 발사체 산업의 견인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지원하여 이를 구심점으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고흥·순천 일원이다.

민간 발사장을 신규 구축한다. 현재 민간이 활용 가능한 발사장은 국내에 없다. 우주스타트업들이 상업 발사를 위해서는 해외 발사장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발사장 인근에는 이송된 발사체 단 조립 및 위성 조립 등을 위한 조립동 등을 신설하여 민간 기업의 발사 서비스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남 위성 특구

'위성산업의 주력산업化'를 목표로 적기의 위성 개발을 지원하고, 위성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지원하여 이를 구심점으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진주·사천 일원이다.

우선, 위성 개발 단계에서 필수적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등 현장의 수요에 기반하여 발사·궤도·전자파 등 시설·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구

우주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도형 연구개발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연구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큐브위성 제작·활용, 위성정보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산·학·연 연계 교육 및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지원하여 다양한 분야 우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예타 면제가 결정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안)'은 앞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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