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발표

2027년까지 시장규모 30조 달성 목표로 관련 예산 총 1조1천억 투입
2027년까지 총 1300억원 규모 '사이버보안펀드' 조성해 보안유니콘 기업 본격 육성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09.08 00:25 의견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 총 1조1000억원 투입하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일 제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개했다.

글로벌 조사기관 마켓스&마켓스는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규모가 올해 3019억 달러(약 393.9조)에 달하고 2026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기정통부 제공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보안유니콘 육성 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 전략 1. 보안패러다임 전환 주도권 확보 및 新시장 창출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보안체계 적용과 스마트공장, 스마트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의 보안내재화를 통해 보안 新시장을 창출하고, 융합보안 및 물리보안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글로벌 보안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 전략 2. 협업 기반 조성을 통한 신흥시장 진출 강화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통합보안 모델을 구현하고,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여 글로벌 시장 內 우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 전략 3.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단단한 산업 생태계 확충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가속화를 위해 시설확충, 펀드조성, 인재양성 등 지속성장 환경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

2027년까지 총 1300억 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의 마중물로 활용한다.

제로트러스트 및 AI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및 기업 간 M&A를 통한 스케일업 지원에 펀드 결성액의 50% 이상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 제로트러스트 : 기존 경계기반 보안과 달리 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 요구 시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 절대 믿지 말고, 계속 검증하라는 새로운 보안개념

◇ 전략 4.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경쟁력 확보

미래 산업 성장에 필수적인 전략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선도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주력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번 전략을 통해 우리 정보보호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주도권을 확장함으로써, 우리의 힘으로 사이버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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