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 2년 연속 1조 달성

지난 8월 역대 최고 수출액 경신…8억4956만달러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11.27 05:09 의견 0


해양수산부는 올해 2년 연속 김 수출액 1조 원을 달성하고 지난 10월 기준 8억4956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김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김 수출은 지난 2010년 1억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7억9000만달러까지 7배 이상 증가했고 수출국 또한 2010년 64개국에서 지난해 122개국으로 늘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역대 최고 수출 실적(10억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김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견고한 해외 수요와 수출업체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달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수출이 올해 1~10월 동안 8억5000만 달러(약 1조193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우리나라 김 수출 지원을 위해 생산-가공-수출 등 전방위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고 그만큼 김 수출의 쾌거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 K-김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내수 안정을 위한 생산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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