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8일 공개한 2024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통계청 제공
◆ 광공업생산
전국은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5.9%), 강원(-4.8%), 충북(-4.2%) 등은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반도체·전자 부품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한 반면 경기(13.7%), 인천(11.0%), 광주(10.7%) 등은 반도체·전자부품, 의약품, 담배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 서비스업생산
전국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2.2%), 경북(-1.4%), 세종(-1.2%) 등은 부동산, 보건·복지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한 반면 인천(3.1%), 제주(2.0%), 경기(1.8%) 등은 운수·창고,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 소매판매
전국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판매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4.6%), 광주(2.5%), 전남(1.5%)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슈퍼마켓· 잡화점·편의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한 반면 인천(-6.5%), 대전(-5.6%), 대구(-5.0%)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 건설수주
전국은 주택,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65.2%), 대전(-61.8%), 전남(-50.6%) 등은 발전·송전, 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한 반면 충남(77.3%), 울산(60.9%), 부산(59.5%) 등은 기계설치, 주택 등의 수주가 늘어 증가했다.
◆ 수출
전국은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4.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17.4%), 세종(-15.6%), 제주(-15.5%) 등은 승용차, 인쇄회로,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부품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한 반면 충남(13.9%), 인천(12.4%), 충북(11.3%) 등은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다.
◆ 고용률
전국은 62.6%로, 15～29세, 50대 등의 고용률이 내려 전년동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2.0%p), 인천(1.0%p), 충남(0.8%p) 등의 고용률은 상승한 반면 대구(-1.4%p), 광주(-1.2%p), 대전(-1.1%p)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 물가
전국은 외식제외개인서비스, 외식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1.1%), 충남(1.3%), 경북(1.4%)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반면 세종(1.9%), 대전(1.7%), 경기(1.7%)는 외식제외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 인구이동
시도별 인구순이동은 경기(1만4517명), 인천(5189명), 충남(3262명) 등 6개 지역은 순유입한 반면 서울(-1만4953명), 부산(-3389명), 경북(-2528명) 등 11개 지역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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