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도시바' 상장폐지, 이유는?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10.12 20:14 의견 0

도시바 홈페이지 캡처

일본 기업 도시바가 오는 12월 20일 상장 폐지된다.

교도통신은 도시바가 다음 달 22일 도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12월에 상장 폐지한다고 12일 보도했다.

74년에 걸친 상장기업 역사가 막을 내린다.

도시바는 회계부정 문제와 미국 원자력발전소 자회사의 거액 손실 등으로 위기에 빠져 경영 재편을 모색하다가 작년 11월 인수를 제안한 일본 투자펀드 '일본산업파트너즈'(JIP)와 손잡고 재건을 추진해 왔다.

JIP는 8월 8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도시바 주식 공개매수를 실시해 전체 주식의 78.65%를 확보했다.

당시 공개매수 성립 기준은 응모 주식이 전체 주식의 3분의 2를 넘는 것으로, JIP 측은 이 기준을 충족해 나머지 주식도 강제 매입할 수 있게 됐다.

내달 주주총회에서는 JIP 측이 취득하지 못한 주식을 매수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JIP 측은 상장폐지 후 기업 가치를 올려 재상장하는 구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도시바 #상장폐지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경영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