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2개월 연속 3%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물가 상승률 2.4%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4.05 08:10 의견 0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

지난해 3월, 10년 3개월 만에 4%대까지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3%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6월에는 1년 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다시 3%대(3.4%)로 올라섰고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올 1월 2%로 하락했지만 2월 다시 3%대로 올라섰다.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 0.1% 상승했다.

【표,그래프】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통계청 제공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OECD 기준(식료품및에너지제외) 근원물가지수는 2.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3.8% 상승을 기록했다. 식품은 5.2%, 식품이외는 2.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로는 1.3%, 전년동월대비 19.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세부 품목별 상승률은 △신선과실 40.9% △신선채소 11.0% △신선어개(생선・해산물) 1.1% 등이다.

【표】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통계청 제공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3월 물가가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원인이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2~3주)를 두고 반영되고, 기상 악화 등으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진 탓이라고 평가했다.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돼 2.4% 상승하면서 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2월 2.5%)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 이상기후 등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동향을 일일 점검하면서 납품단가 및 할인 지원을 지속하고, 유통구조개선 TF를 가동해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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