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 연속 하락 끝에 1월 5주 상승세로 돌아섰던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새다.

지난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39.5원이다. 한 주 전보다 1.5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리터(L)당 1538.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08.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8.1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06.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7.3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보다 4.1원 상승한 1717.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0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1607.6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9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3월 4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지난주 주요 산유국 수출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던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및 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신중론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2달러 떨어진 배럴당 85.8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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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신문 김철수 편집팀장 kceonews@naver.com 김철수 편집팀장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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