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주유소 판매가···휘발유 5주, 경유 4주↑
평균 판매가···휘발유 1708.4원, 경유 1566.7원
국제유가(두바이유)는 2주 연속 하락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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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08:30 | 최종 수정 2024.05.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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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여 온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이 4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08.4원이다. 한 주 전보다 13.3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리터(L)당 1566.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3월 혼조세를 거쳐 휘발유는 5주, 경유는 4주 연속 올랐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82.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717.2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39.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6.9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보다 10.2원 상승한 1779.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2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14.5원 상승한 1679.8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6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4월 4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지난 주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조짐 등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같은 이유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달러 내린 배럴당 88.1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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