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주유소 판매가···휘발유 4주, 경유 3주↑
평균 판매가···휘발유 1695.1원, 경유 1562.4원
2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두바이유)는 하락세로 돌아서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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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7:20 | 최종 수정 2024.04.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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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들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여 온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이 4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95.1원이다. 한 주 전보다 21.8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1원 상승한 리터(L)당 1562.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3월에 혼조세를 거쳐 휘발유는 4주, 경유는 3주 연속 올랐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67.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704.0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32.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2.4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6원 상승한 1776.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1.2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20.2원 상승한 1665.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7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4월 3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중동 긴장 지속과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 등으로 상승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조짐 등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달러 내린 배럴당 89.3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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