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100억 이상 투자유치 건수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가장 많아
신찬규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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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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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컨슈머테크로 조사됐다.
스타트업레시피는 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억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투자 규모는 줄었지만 큰 자금이 몰리는 투자 분야 순위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는 전반적으로 하락세이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성장 단계 투자가 증가하고 100억 이상 자금을 유치한 기업도 상반기보다 늘어나며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9월 셋째주까지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사업분야는 컨슈머테크로 14건에 7137억원이 투자가 몰렸다. 이커머스 영향이 컸다. 기업 가치는 하락했지만 패션과 푸드 이커머스에 여전히 많은 자금이 투입되고 있고 특히 패션 이커머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이어 리셀, 푸드, 반려동물 등이 주요 투자 분야로 꼽혔다.
핀테크 분야가 그 뒤를 이었는데 상대적으로 투자 건수는 9건으로 적었지만 10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소수 기업이 전체 투자 규모를 끌어올려 5114억원을 기록했다. IP금융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23건, 345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솔루션이 주를 이룬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와 생성형 AI 기업에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 소프트웨어는 가장 많은 투자유치 건수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신약개발을 비롯해 디지털을 접목한 의료기기,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나 바이오 시장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건수 및 투자액 모두 하락세다.
차량·모빌리티 분야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에 자금이 몰렸다. 향후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한 탓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했다.
스타트업레시피는 현재 투자 흐름을 고려하면 분야별 순위에는 큰 변화 예상되지 않고, 투자 환경은 연말 쯤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표】 투자유치 건수 및 금액 상위 사업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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