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공태양 핵융합발전 세계 주도권 확보 나섰다

16일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 열려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91개 기관 전문가 206명으로 구성

김철수 편집팀장 승인 2024.12.16 17:18 의견 0

한국이 지상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발전 분야에서 세계 주도권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91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핵융합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개발은 물론 규제, 인력 양성, 산업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계획을 세웠다.

16일 대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서 열린 '핵융합 혁신연합' 출범식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1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연합은 소병식 삼성물산 부사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하여,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91개 기관의 전문가 20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앞으로 핵융합 정책 및 전략에 대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보유한 '한국의 인공태양' KSTAR. 연구원 제공


핵융합 혁신연합은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핵융합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협력을 확대하고, 핵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핵융합 산업이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 연합은 핵융합 주요 정책 및 글로벌 동향, 신규 사업 정보를 회원 기관들과 공유하여 국내 핵융합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핵융합 조직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대하여 공동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상임 장관은 축사에서 "국가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인 산·학·연의 역량이 핵융합 실현을 위해 결집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융합 혁신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 혁신 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산업화 준비를 통해 핵융합 에너지를 조기 실현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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