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7분기 연속 부정적

1분기 대비 20P 상승한 94로 7분기 연속 100 미만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전망이 더 어두워
중국 리오프닝에 화장품 업종은 137로 긍정적 전망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04.02 18:37 | 최종 수정 2023.06.09 19:36 의견 0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전국 22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4'로 1분기 대비 20p 상승했지만 100미만으로 7분기 연속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중소기업(95)보다 대기업(84)의 부정적 전망이 더 컸다.

【그래프】 2020년 2Q~2023년 2Q BSI 추이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관계자는 1분기 대비 지수가 20P 상승한 이유로 “수출측면에서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 수요와 생산활동 증가, 내수측면에서는 계절적 요인과 노마스크 효과에 기업들의 기대감이 컸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기준금리 동결과 같은 정책적 지원과 통화정책기조 변화도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래프】 2023년 2분기 업종별 BSI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업종별로는 실내 마스크 전면해제 조치와 중국 특수가 기대되는 화장품(137) 업종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의료정밀(104), 조선부품(102), 기계(101)도 기준치 웃돌았다. 반면
IT·가전(95)을 비롯해 정유·석유화학(95), 철강(85) 등 수출 주력품목은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고, 섬유·의류(79), 제약(71), 출판·인쇄(71), 업종들의 2분기 전망이 가장 어두웠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경기전망 수치가 95.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중견기업(94.9), 대기업(84.5) 순으로 대기업의 체감경기 전망이 나빴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경영리스크 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65.9%) △고금리에 따른 비용부담(51.2%) △내수소비 둔화(28.5%)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9.7%) △원부자재 수급불안(18.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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