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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 5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당월 수입이 30.1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국세수입도 172.3조원으로 집계돼 예산 대비 진도율 45.1%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수입 증가는 해외주식 투자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증가, 2024년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중소·연결법인의 법인세 분납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소득세는 18.9조원을 걷으며 전년 대비 2.7조원 증가했다. 이는 해외주식 거래액이 전년보다 약 79.3% 급증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2024년 해외주식 거래액은 2,604억 달러로, 2023년의 1,452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법인세는 7.0조원으로 1.4조원 증가했다. 2024년 기업 실적이 호전되면서 법인의 이자·배당소득이 늘고, 이에 따라 법인세 납부 규모도 확대됐다.

한편,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0.4조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도 거래대금 감소로 1.0조원 줄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2024년 4월 188.2조원에서 올해 4월 138.9조원으로 26.2% 급감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환원 조치로 인해 0.8조원 증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 5월까지 국세수입 총액은 예산 382.4조원 대비 172.3조원이 걷히며 진도율 45.1%를 보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진도율(44.9%)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법인세 진도율은 48.4%로 작년보다 3.1%포인트 상승해 눈에 띄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실적 회복과 투자 확대가 세수 증가로 이어진 긍정적 사례”라며 “다만 증권거래세와 부가가치세 부문에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세수 기반 다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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