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흔적 남기지 않고 단톡방 탈출 가능

카카오톡?업데이트(v10.2.0)?진행, ‘채팅방?조용히?나가기’?기능?추가

신진욱 편집인 승인 2023.05.11 09:17 | 최종 수정 2023.06.15 14:52 의견 0

새벽 20분 불통이 기사거리가 될 만큼 국민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카카오톡. 지난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6000억 건에 이른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만만찮다. 초대를 거절하기 뭣해 참여한 단톡방이 하나 둘 늘어가고 나가자니 뒷담화 폭격을 받을까 걱정돼 울며 겨자먹기로 참는다. 이제 쥐도새도 모르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카카오가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 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실험실 메뉴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를 활성화하면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경영자신문

카카오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추가로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용히 나가기 기능 추가는 카카오가 올해 추진하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_____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경영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