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인 지역상의 회장들, 정부 기업정책 어떻게 평가했나

기업제도·정책 개선됐다는 응답이 66%
가장 시급한 정책현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금난 지원이 1,2위

신진욱 편집인 승인 2023.05.15 13:10 | 최종 수정 2023.05.27 15:46 의견 0
대한상공회의서 홈페이지 캡처

대한상공회의소가 73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1년, 기업 제도·정책 개선 성과와 향후 과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그래프】 기업 제도·환경개선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지난 1년간 정부가 추진한 기업 제도·환경 변화에 대해 `매우 개선'(2.7%) 또는 `다소 개선'(63.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6%였고, 변화없음은 28.8%, 악화는 5.5%였다.가장 개선된 제도·정책 부문을 묻는 질문에 `노동부문'(41.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
어 `산업부문'(19.2%), `조세부문'(17.8%)을 들었다.

구체적인 개선사항 가운데 실효성이 높은 과제로는 △불법파업 엄정대처 등 노사관계 법치주의 확립(56.2%) △첨단산업특구 지정 등 첨단산업 육성(46.6%) △국가전략기술 등 투자세액공제 확대(45.2%) △외국인력 도입규모 확대 등 산업 인력공급 개선(41.1%) △원전산업 활성화 등 에너지전환 정책(41.1%) 순으로 답했다.(복수응답)

향후 추가 개선이 필요한 제도·정책으로 △노동부문(32.9%) △규제부문(21.9%) △경제부문(16.4%) 등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노동부문에 대해 추가개선 필요의견이 많은 이유가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입법보완 등 국회 입법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시급한 정책현안으로는 △과감한 세제혜택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64.4%) △정책자금 공급확대 등 고금리 자금난 지원(61.6%) △과도한 처벌규정 완화 등 중대재해처벌법 입법보완(58.9%) △규제혁신 속도감 제고(50.7%) 순으로 응답했다.

【그래프】 가장 시급한 정책현안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_____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경영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