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형 소상공인 새이름 '라이콘'

중기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 발표
창의인재가 창업해 라이콘으로 성장하는 全주기 지원

신진욱 편집인 승인 2023.05.18 11:25 | 최종 수정 2023.05.29 20:46 의견 0

정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라이콘(LICORN) 기업’으로 브랜드화하고 창업부터 성장,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전생애주기에 걸쳐 지원·육성한다.
* 라이콘(LICORN =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6일 서울 연남장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 정책 발표 및 토크쇼를 열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그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 비전 및 추진전략

중기부 제공

중기부는 ‘생활분야 혁신 소상공인’ 규모를 약 300만명으로 추산하고 산업·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생활분야의 고부가가치 서비스화’를 통해 ‘제조기반 생활혁신형 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의 인재를 양성해 ‘생각(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 사업(비즈니스) 모형(모델) 고도화 및 확장 → 민간금융 연계로 확장(스케일업)’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로 육성하고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을 기업으로 바라보고 단순 ‘보호’나 ‘지원’이 아닌 ‘육성’ 방안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큰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육성방안 주요내용

첫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프스타일이나 로컬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이름의 ‘라이콘’으로 새롭게 브랜드했다.

둘째, 대학생 창업과 MZ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 창업 분야의 창의인재로 육성한다.

셋째, 성장단계별로 육성하여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한다. ‘민간 선투자 연계형 매칭융자’를 도입해 민간이 1억을 투자하면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로컬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는 상권창업을 촉진해 세계인이 찾는 콘텐츠 상권을 육성한다.

넷째,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정비한다. 민간혁신가가 주도하는 상권기획자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펀드 조성, 사업권 투자, 지분전환계약 제도 등 다양한 투자제도를 통해 민간자금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그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 주요내용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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