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 돌파

국제기구들의 원유 부족 전망 탓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상승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09.15 17:08 의견 0

국제유가가 10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5%(1.64달러) 오른 배럴당 9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7일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8%(1.82달러) 상승한 배럴당 93.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 부족 전망 탓이다. 최근 국제기구들은 올해 말까지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발표한 원유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감산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올해 4분기 하루 110만 배럴 가량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수출구기국(OPEC)도 올해 4분기 하루 330만 배럴가량의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원 상승한 1,7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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