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산업활동···광공업↓서비스업↑

全산업생산 전월대비 0.1% 감소···2개월 연속 줄어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전월대비 0.1p ↓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9.25 08:10 의견 0


7월 전(全)산업생산은 서비스업(0.7%)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3.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 생산

공공행정,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2.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48.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0%), 자동차(-14.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3.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9.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22.2%), 의약품(18.7%) 등에서 생산이 늘어 5.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6% 증가,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월대비 2.4%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1.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숙박·음식점(-3.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운수·창고(9.0%), 정보통신(5.0%) 등에서 생산이 늘어 2.2% 증가했다.

◇ 소비

소매판매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 등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8%)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6.2%),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8%)에서 판매가 줄어 2.1%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3.2%), 면세점(13.5%)에서 판매가 증가하였으나, 슈퍼마켓 및 잡화점(-8.3%), 전문소매점(-2.1%)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 투자

설비투자는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50.5%)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10.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64.9%)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0%)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18.5% 증가했다.

국내기계 수주는 민간(-0.4%)에서 줄었으나, 공공(222.5%)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0.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토목(-8.9%)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1.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4.1%)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으나, 건축(-7.5%)에서 줄어 5.3% 감소했다.

건설경기의 대표적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특정시점까지의 시공실적을 말하며, 건설업체가 공정률에 따라 기간별로 분할 수취하는 공사비가 건설기성액이다.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등 토목(83.5%) 및 공장·창고 등 건축(7.7%)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대비 28.4%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건설경기를 파악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선행지표로 건설 공사물을 완공해주기로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표】 산업활동 주요 지표


통계청 제공

◇ 경기

동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4%를 기록했다. 동행종합지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이 증가하였으나,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금리차,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하였으나, 코스피,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표&그래프】 동행종합지수 및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추이


통계청 제공

◇ 평가 및 전망

기획재정부는 7월 산업활동은 생산 측면에서 서비스업(0.7%)이 상승하고, 공공행정이 한 달 만에 반등했으나, 건설업(-1.7%)이 감소하고 광공업(-3.6%)이 일시 조정되며 전산업 생산은 소폭 감소(-0.4%)했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 상승하며 회복이 가시화되고, 서비스업 생산도 두 달 연속 증가했으나 건설업, 소매판매는 감소하면서 내수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가 상존하는 모습이다.

광공업의 경우 반도체 분기·반기초 영향, 자동차 생산 차질(파업, 조기휴가) 등으로 감소했으나,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상반기 주요 제조업종 실적 호조 등 감안시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국내관광 붐업, 소비촉진 3종 세제지원, 건설투자 5조원 보강, 투자활성화 대책 마련 등 내수 회복 가속화를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정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등 경기 회복세 확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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