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산업활동···광공업·서비스업↓

全산업생산 전월대비 0.7% 감소···3개월 연속 증가 끝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전월대비 0.6p ↓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7.12 07:38 | 최종 수정 2024.08.16 12:11 의견 0


5월 전(全)산업생산은 광공업(-1.2%), 서비스업(-0.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광고업은 기계장비, 자동차 등에서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 생산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증가하여 2.2%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기계장비(-4.4%), 자동차(-3.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2%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전기장비(­18.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8.1%), 의약품(19.3%) 등에서 생산이 늘어 3.5%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대비 0.7%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1.9%)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2.5%), 정보통신(-1.6%)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1.4%)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5.7%), 운수‧창고(9.8%) 등에서 생산이 늘어 2.3% 증가했다.

◇ 소비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9%)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6.1%), 승용차 등 내구재(-4.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2%)에서 판매가 모두 줄어 3.1%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대형마트(1.4%), 무점포소매(2.7%)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였으나, 전문소매점(-5.2%), 백화점(-8.9%)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 투자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2.3%)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1.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7%)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6.3%)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5.1% 감소했다.

국내기계 수주는 공공(44.2%)에서 늘었으나, 민간(-4.1%)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5.7%) 및 토목(-1.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4.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3.4%)에서 늘었으나, 건축(-5.9%)에서 공사 실적이 줄어 3.8% 감소가했다.

건설경기의 대표적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특정시점까지의 시공실적을 말하며, 건설업체가 공정률에 따라 기간별로 분할 수취하는 공사비가 건설기성액이다.

건설수주는 철도‧궤도 등 토목(-45.0%) 및 사무실‧점포 등 건축(-28.9%)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35.4%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건설경기를 파악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선행지표로 건설 공사물을 완공해주기로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표】 산업활동 주요 지표


통계청 제공

◇ 경기

동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4%를 기록했다. 동행종합지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이 증가하였으나,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6p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에서 추세요인을 제거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코스피 등이 증가하였으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표&그래프】 동행종합지수 및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추이

통계청 제공

◇ 평가 및 전망

기획재정부는 5월 산업활동은 전월 개선에 따른 조정을 받았으나 월별 변동성을 보정하여 4~5월 흐름을 함께 보면 보합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월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가 기대되어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소비 지표는 5월 다소 둔화되었으나, 6월 소비심리 반등・속보지표 개선흐름 등 감안 시 분기 전체로는 보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은 그간의 수주 부진이 점차 실적으로 반영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5월 산업활동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경기 회복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나 향후 경로 상 상하방리스크 잠재가 존재한다며 정부는 소상공인 등 내수 취약부문을 집중 지원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에 최우선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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