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체제 가동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 조치 지속 시행 계획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12.14 11:12 의견 0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임스 롱스돈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최근 금융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채 금리 또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들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과 같은 시장 안정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주말의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적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외 소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융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뢰를 갖고 차분하게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여신금융포럼과 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사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 재무장관과의 화상 면담 및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을 통해 주요국에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S&P, 피치, 무디스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최 부총리와의 콘퍼런스콜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이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이는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S&P는 한국의 국가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신용평가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신속한 시장 안정 조치는 한국 경제 시스템의 강건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최 부총리는 외투기업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양호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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