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세 기록···11월 3.35%

10월 3.37%에서 0.02%p 감소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12.16 17:10 의견 0

은행권이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월에 3.35%로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3.37%에서 0.02%p 감소한 수치로,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에는 잠시 반등을 보였고, 10월부터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10월의 3.58%보다 0.05%포인트 낮아졌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07%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들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11월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IBK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에 따라 변동한다.

특히, 예금금리의 변화가 코픽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한 금융 전문가는 "이번 코픽스 하락은 대출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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