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뤼튼

악성 미분양 주택의 규모가 2만3000가구에 육박하며, 이는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로, 전월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2000가구 이상이 증가하며,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9748가구로 집계되었다.

경기도 평택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경기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새 2181가구 늘어났다. 반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만2876가구로 0.6%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적체된 지역은 경기도이며, 대구, 경북, 경남이 뒤를 이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2872가구로, 전월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023년 8월부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늘어난 악성 미분양의 86%는 지방에서 발생했으며, 대구와 부산에서 각각 375가구와 2268가구가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미분양 3000가구를 사들이고, CR리츠를 통해 지방 미분양을 매입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완화 등 세제 혜택이 빠진 점과 LH의 매입 물량이 적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주택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의 미분양 문제는 단순한 공급 과잉이 아니라, 시장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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