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한은 제공

한국은행이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원은 2025년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총 750억원의 자금이 긴급 배정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본부에는 400억원, 포항에는 150억원, 경남과 울산에는 각각 100억원이 할당된다.

이번 지원의 주요 대상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들이다. 지원금액은 금융기관의 대출취급액의 100%에 해당하며, 만기 1년 이내의 신규 대출이 포함된다. 이는 만기 연장 및 대환 대출도 포함되므로, 피해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조치이다.

한국은행은 산불 피해 상황과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여 필요시 추가 지원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만큼, 이들의 회복이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은행의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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