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4년 예산안 편성지침 확정

사회적 약자 보호, 청년 일자리 창출, 국가의 기본기능 강화에 중점 투자
무분별한 현금지원, 보조금 부정수급, 복지사업 도덕적 해이 철저히 차단

신진욱 편집인 승인 2023.03.28 16:11 | 최종 수정 2023.08.25 22:20 의견 0

정부는 28일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다음년도의 재정운용 기조,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것으로, 각 부처가 2024년도 예산안 편성시 준수 또는 준용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이다.

'2024년 예산안 편성지침'은 윤석열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립한 첫 편성지침으로 국정운영방향을 반영해 작성됐다.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사업, 부당·불투명하게 지급된 보조금, 복지사업의 도덕적 해이 등 재정누수 요인은 철저하게 차단하되,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체질 개선과 사회구조 혁신에는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예산의 핵심은 △민간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보호 △경제체질·구조 혁신 △국가의 기본기능 강화 등 4대 투자 중점과 △지출구조 혁신 △재정사업 관리 강화 △투자재원 확충·다변화 등 3대 재정혁신이다.

4대 투자 중점은 민간중심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드라이 △스타트업 코리아 △신성장 4.0전략 추진 △12대 국가전략기술 확보 등을 추진하고, ‘약자복지’는 무분별한 ‘현금복지’가 아닌, 우리사회의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복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3대 구조개혁 뒷받침 △초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투자 등을 통해 경제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략적 ODA △비대칭 전략대응 등 국방력 강화 △일류보훈체계 구축 △재난 등 생활안전 투자 등 국가의 기본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적개발원조 )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

기획재정부는 5월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년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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