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벤처투자 지난해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

상반기 벤처투자 4.4조, 펀드결성 4.6조
지난해 동기 대비 벤처투자액 42%, 펀드결성액 47% 감소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08.11 10:39 의견 0

올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2023년 상반기 벤처투자가 유동성 확대 등에 따라 이례적으로 실적이 급증했던 2021년~2022년 상반기보다는 줄었지만, 2019년~2020년 상반기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5년간의 벤처투자 추세를 함께 분석한 결과, 2023년 상반기 실적은 장기 추세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23년 전체 투자액이 장기 추세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미국 · 일본 · 이스라엘 등 주요 선진국의 벤처투자를 조사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2021년과 2022년도에 공통적으로 투자액이 급증했다.

2023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4조원(약 34억$)으로 2019년 동기 대비 25%, 2020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2%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 ‘펀드결성액’은 4.6조원(약 35억$)으로 2019년 동기 대비 35%, 2020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7% 감소했다.

이영 장관은 “2023년 들어 전체 투자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한층 커진 만큼 향후에도 ‘민간 벤처모펀드 결성 지원’,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회복 전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은 이번 정부의 중요한 국정운영 방향인 만큼,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합동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과 같이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지원과 제도개선 등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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