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수는 늘었지만 비율은 감소

통계청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 발표
자영업자 수 5만9천명↑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0.1%p↓
무급가족종사자 5만5천명 감소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3.11.07 00:14 | 최종 수정 2023.11.07 16:03 의견 0

통계청은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부가해 실시한 비임금근로(자영업자)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비임금근로자란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말한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고용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자영자로 부른다.

8월 비임금근로자는 67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8천명 증가했고,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4%로 0.1%p 하락했다.

【그래프】 취업자 및 비임금근로자 추이


통계청 제공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이상(7만1천명), 50대(6 2천명)에서 증가한 반면, 40대(-6만7천명), 30대(-1만9천명)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3만6천명), 제조업(3만1천명) 등에서 증가했고, 도·소매업(-5만1천명), 농림어업(-7천명), 예술·스포츠(-6천명) 등에서 감소했다.

자영업 평균 운영(소속)기간은 15년으로 전년동월대비 2개월 증가했다. 사업체의 사업자등록 비율은 70.7%로 0.2%p 상승했다. 또한 현재 일을 계속 유지할 계획은 86.8%로 2.5%p 하락했다.

【그래프】 운영사업체의 사업체등록 여부 및 평균 운영기간


통계청 제공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사업준비기간은 1∼3개월미만이 44.9%로 가장 많았다. 사업을 시작한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77.2%),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3%)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자금 규모는 2000만원~5000만원 미만(23.6%), 사업자금 조달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돈(71.2%), 사업시작 시 애로사항은 사업자금의 조달(32.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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