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 휘발유·경유 주유소 판매가···상승세 주춤
전주 대비 휘발유 0.1원 상승한 반면 경우 0.4원 하락
평균 판매가···휘발유 1639.2원, 경유 1539.7원
국제유가(두바이유) 2주 연속상승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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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13:44 | 최종 수정 2024.04.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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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연속 하락 끝에 1월 5주 상승세로 돌아섰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후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39.2원이다. 한 주 전보다 0.1원 올랐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하락한 리터(L)당 1539.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09.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47.8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9.2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보다 2.7원 하락한 1716.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1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대구로 1.6원 하락한 1608.4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7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3월 2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지난주 OPEC+ 2분기 감산 연장, 사우디의 4월 아시아향 원유 OSP 인상,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상승세로 돌아섰던 국제유가는 IEA의 타이트한 석유시장 전망,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유가전망 상향,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3달러 상승한 배럴당 82.8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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