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지난달 16일,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며,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主)전망이며, 1월·7월은 주요 30개국 대상(우리나라 포함)으로 한 수정 전망이다.
우선, 국제통화기금은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 등 세계 무역 회복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과 동일한 3.2%로 전망했다.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전망과 동일하게 1.7%로 전망했다.
* 선진국 그릅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일본, 우리나라 등 41개국
국가별로 보면, 미국(2.6%) 성장률은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에 따라 하향 조정한 반면, 프랑스(0.9%), 영국(0.7%), 스페인(2.4%) 등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은 실질 임금 상승, 금융 여건 개선 등에 따라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0.7%)은 지난 1분기 일부 자동차 업체 출하 정지 등 일시적 생산 차질을 감안해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 올 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지난 전망 대비 0.2%p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한국은행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와 유사하다.
* 주요기관의 ‘24년 성장 전망(%) : (정부)2.6 (한은)2.5 (OECD)2.6 (KDI)2.6
신흥개도국 그룹의 ‘24년 성장률은 지난 전망에 비해 0.1%p 상향해 4.3%로 전망했다. 중국(5.0%)은 민간소비 반등 및 견조한 수출을 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봤고, 인도(7.0%)는 작년 양호한 성장에 따른 이월효과와 소비 회복 추세에 따라 상향 조정했다.
* 신흥개도국 그룹 :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사우디, 남아공,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155개국
【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성장률 전망
국제통화기금은 ‘24년 세계 성장률에 대해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성장을 높일 상방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구조 개혁을 통한 생산성 증가, 다자 간 협력 강화를 통한 무역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물가 상승 및 그에 따른 고금리 상황 지속, 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급변 및 재정적자·부채 확대 등을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하방 요인으로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국제통화기금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물가 상승 위험(인플레 리스크) 상존시 금리 조기 인하를 자제하고 필요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될 경우에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급격한 자본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환율의 자유로운 조정 허용과 거시건전성 조치 적용 등을 제언했다. 그 밖에, 경제활동인구 확대를 위한 여성, 이민자 인력 활용 제안과 함께 자국 중심의 무역 왜곡 조치를 지양하고 다자간 무역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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