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주유소 판매가···휘발유 8주, 경유 7주↓

평균 판매가···휘발유 1615.1원, 경유 1451.4원
국제유가(두바이유)···3주만에 상승 전환

김철수 편집팀장 승인 2024.09.24 07:49 의견 0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는 8주, 경유는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15.1원으로 한 주 전보다 21.0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주 대비 21.8원 내린 리터(L)당 1451.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3주 연속 상승 끝에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 1월 5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3월 들어 혼조세를 보였고 4월 5주까지 휘발유는 5주, 경유는 4주 연속 상승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하락세는 6월 셋째 주 이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7월 마지막 주 휘발유에 이어 8월 들어서는 경유까지 하락 전환했다.

【표·그래프】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85.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624.8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423.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461.9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 보다 11.0원 하락한 1684.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5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19.2원 하락한 1573.5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1.6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9월 3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으로 상승전환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6달러 오른 배럴당 73.5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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