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실적 부진으로 폐점 결정
김철수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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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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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의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실적 부진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2월 30일 협력업체에 폐점 계획을 통보했으며, 정확한 폐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달 24일까지 근무 인원을 모두 빼도 된다고 알렸다고 노조는 전했다.
이 매장은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으나, 특허권을 반납하기 위해서는 협의와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결정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감소와 고환율 등으로 면세업계의 불황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디에프는 유신열 대표 직속으로 '비상경영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희망퇴직을 받는 등 긴축 경영에 나섰다.
부산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공항이 아닌 시내면세점으로, 입점 브랜드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11월 영업 면적의 25%를 축소했다.
노조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신세계면세점 본점 앞에서 고용책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조합원 50여명은 주로 화장품 브랜드 판매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조는 "신세계면세점은 직고용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면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는 확정된 게 없다고만 했다"며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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