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차총협회 건물 전경. 경총 제공

지난해,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연간 임금 총액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 근로자 평균 연 임금 총액은 7121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계약직, 정규직,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수치로, 한국 경제의 변화와 대기업의 성과급 인상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평균 4427만원의 연 임금 총액을 기록하며 대기업의 62%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임금 격차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3년의 임금 격차는 61.7%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2020년의 64.2%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전체 상용 근로자의 지난해 연 임금 총액은 4917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경총은 대기업이 성과급 등 특별급여를 인상한 결과, 2020년 이후 임금 격차가 확대되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생산 관련 업종인 ‘전기·가스·증기업’이 887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 임금 총액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보험업(8860만원)을 제치고 5년 만에 선두를 차지한 결과다.

전기·가스·증기업의 특별급여 인상률은 22.7%로 모든 업종 중 가장 높았으며, 반면 금융·보험업은 특별급여가 3.0% 하락했다.

가장 낮은 연 임금 총액을 기록한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3084만원에 불과해 1위 업종의 34.8%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상용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만6505원으로, 2023년의 2만5604원에 비해 3.5% 증가했다. 이는 2011년의 1만5488원과 비교할 때 71.1%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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