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을 늘리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올해 말까지 가입한 30인 이하 사업장의 수수료를 5년간 전액 면제한다.
민간 퇴직연금 가입시 5년계약, 적립금액 5억원인 DC형 퇴직연금 평균 수수료가 연평균 2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푸른씨앗 가입으로 5년간 1000만원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푸른씨앗에 가입한 사업주는 월급여 242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 부담금 중 10%를 3년간 지원받는다. 공단은 지원대상 1명당 24만원 한도로 30명까지 연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한다.
푸른씨앗은 퇴직연금 확산을 통해 대-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격차를 완화하고자 작년 9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근로복지공단이 전담 운영한다. 올해 2월 말 기준 2,800여 개 사업장에서 약 13,000명이 가입했고 적립금 규모는 530억 원, 연환산 수익률은 2.93%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7.1%이며 30인 미만 사업장은 24%, 30인 이상 78.9%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가입률이 저조하다.
푸른씨앗 가입을 원하거나 기존 퇴직연금의 기금제도로의 전환을 원하는 기업은 퇴직연금 상담센터(1661-0075, 1644-0083)에 문의하면 된다. 가입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https://pension.comwel.or.kr)나 근로복지공단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혼페이지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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