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에 3901억 투입

3대 추진전략은 인프라 확충, 생태계 조성, 제도·문화 정착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04.17 14:08 | 최종 수정 2023.05.17 23:26 의견 0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세부 청사진과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보고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그간 확보한 AI 정책 성과 위에 초거대AI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올해 3901억원을 투입한다.

△초거대AI 개발·고도화를 지원하는 기술·산업 인프라 확충하고 △민간·공공 초거대 AI 융합 등 초거대 AI 혁신 생태계 조성하며 △범국가 AI 혁신 제도·문화 정착 등이 3대 추진전략이다.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방안' 비전·목표·전략·과제. 과기정통부 제공

첫째,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초거대AI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를 보강한다. 또한 추진 중인 딥러닝 개선 기술개발(2022~2026년, 2655억원)과 함께, 현재 초거대AI의 한계 돌파를 위한 R&D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고성능·저전력 K-클라우드를 초거대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HW·SW를 개발한다.

둘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5대 전문영역에서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신규추진하고 '초거대AI 협의회'를 운영한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인재를 추가 양성한다.
*민간 5대 전문영역 : 법률, 의료, 심리상담, 문화·예술, 학술·연구

셋째, 제도·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 분야 AI 윤리원칙’을 보완하고, 공무원 대상 초거대AI 공공부문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초거대AI 신규 프로젝트 세부기획 및 예산반영은 4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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