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기이치로(豊田 喜一郎 とよだ きいちろう, 1894~1952)는 일본 자동차 기업 토요타(Toyota)의 창업자다. 1921년에 도쿄제국대학을 졸업한 그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토요타방직㈜에 입사해 미국유럽방직기사업 해외 시찰에 동행을 하다가 자동차 산업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 1923년에 간토대지진으로 주요 교통수단이던 시내전차와 철도가 마비되자 부흥에 필요한 교통수단은 자동차라는 신념을 갖게 됐다. 미국 여러 차종을 사들여 직접 분해하고 직접 엔진을 만들기 위해 미국 스미스모터의 엔진도 뜯어보며 공부했다. 1931년에 4마력 가솔린 엔진의 시험 제작에 성공하고 1934년에는 A형 엔진 개발을 완성하였다. 포드식 대량생산 체제에 대응할 일본식 생산방식으로 ‘저스트 인 타임(Just-In-Time)’이라는 아이디어를 창안했고 도요타 생산방식의 모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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