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임사장에 4선 의원 김동철 선임

18일 임시 주총서 사장선임 안건 의결
광주 광산구 4선 국회의원 출신

편집팀 승인 2023.09.19 08:35 | 최종 수정 2023.09.20 08:27 의견 0

한국전력이 22대 사장에 정치인 출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

62년 한전 역사상 첫 정치인 사장이다.

한전은 18일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의 사장 인선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 전 의원은 1955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4선(17~20대)을 지냈다.

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선임된 김동철 전 국회의원. 본인 제공

20대 국회에서는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에서 원내대표 등을 맡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5월 사퇴한 정승일 전 사장은 임기 내 한전 적자가 역대급으로 늘었고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란 이유로 정치권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한전은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총부채가 201조4000억원에 달한다.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기요금 등 민생 현안을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정치권 인사를 사장으로 선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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