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5강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5일 2026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천백사십억원이 투입되며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바우처 제도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은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해외 전시회 참가 시장 조사 컨설팅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등 해외 진출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규모와 사업 내용에 따라 연간 최대 이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일정 비율의 자부담이 적용된다.
예산 가운데 이백사십억원은 중견기업 전용 바우처로 편성됐고 나머지 구백억원은 시장 다변화와 통상 애로 해소를 위한 산업별 바우처로 활용된다.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가 보유한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실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중견기업 지원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중견기업이 국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크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잇는 성장 사다리이자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수출 주체로 평가된다. 실제로 최근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두며 정책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돼 온 수출바우처 제도를 중견기업까지 확장한 형태로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학계와 전문가들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국가 경제 전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한다. 기술력과 브랜드를 갖춘 중견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안착할 경우 대기업 의존도가 낮아지고 수출 구조가 한층 견고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계 역시 이번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보와 인력이 부족했던 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시장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까지 지원하는 방식이 현장의 요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정부는 이번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계기로 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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