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주유소 판매가 2주 연속 하락세

평균 판매가···휘발유 1775원, 경유 1689.3원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전환
2주 후 주유소 판매가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

신찬규 편집팀장 승인 2023.10.21 21:11 | 최종 수정 2023.10.21 21:12 의견 0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내렸다. 반면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6~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75원이다. 한 주 전보다 13.3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0원 하락한 리터(L)당 1689.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모두 13주 연속 상승을 끝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하락 중이다.

【그래프&표】 주간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47.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81.7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66.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96.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보다 14.0원 하락한 1853.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2원 높다.

반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인 지역은 대구로 23.2원 떨어진 1719.3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5.8원 낮은 수준이다.

【그래프】 10월 셋째 주 지역별 평균 판매가격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국내 판매가는 2주 연속 떨어진 반면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의 긴장 고조와 미 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표명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달러 오른 배럴당 91.4달러로 다시 90달러대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데 보통 2주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2주 후부터 국내 주유소 판매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그래프】 국제유가 추이

출처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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