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구루들이 전하는 『경영의 한 수』 #39

편집팀 승인 2023.11.10 12:11 의견 0

리 아이아코카(본명: 리도 앤서니 아이아코카 Lido Anthony Iacocca, 1924년~2019년)는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이다.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중 두 개 회사인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최고 경영자로 재직한 유일한 인물이다.

1924년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에서 태어났다. 이탈리아 이민가 집안이다.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리하이대학 졸업 후 포드 자동차에 취업했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동부 지역 포드 딜러의 판매 전략을 담당하게 됐고 고객들에게 친밀감을 주기 위해 아이아코카는 이탈리아 이름 리도를 리(Lee)로 바꿨다.

그는 '56 for 56'이라는 판매 구호를 창안해 냈다. 1956년 형 포드 자동차를 20% 선불로 가져가고 3년 동안 월 56달러씩만 내면 된다는 광고였다. 그 아이디어로 최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포드는 이를 전국적인 판매 전략으로 채택했다.

리 아이아코카는 1965년에 출시된 포드 머스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머스탱은 미국 자동차 사상 가장 불티나게 팔린 기록을 수립하며 불과 2년 동안 11억 달러의 순이익을 회사에 가져다줬다.

아이아코카는 1970년 포드사 회장이 됐지만 헨리 포드 2세와 사이가 안 좋아 해임됐다.

포드사에서 해임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크라이슬러사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크라이슬러는 막대한 부채와 계속되는 적자, 신용 하락으로 회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는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하고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수는 절반으로 줄였다. 노조와도 협상해 임금 삭감 등 양보를 얻어냈다. 그리고는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결국 의회는 이를 승인하고 지미 카터 대통령은 15억 달러에 달하는 보증안에 서명했다. 그는 1980년 17억 달러 적자이던 크라이슬러를 1984년에는 24억 달러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그가 내세운 성공의 기본 전략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멋진 차, 믿을 수 있는 차, 그리고 좋은 보증을 제공하는 차를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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