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전년대비 5.8% ↑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79만2000원

김철수 편집팀장 승인 2024.03.16 09:13 의견 0

통계청은 1인 이상 가구의 2023년 연간 소비지출 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79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실질소비지출 2.1% 증가)했다.

오락‧문화(18.9%), 음식‧숙박(7.6%), 주거‧수도‧광열(9.2%), 교통(7.6%), 기타상품·서비스(5.5%), 교육(3.9%) 등 대부분 비목에서 지출이 늘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식료품‧비주류음료(-3.4%), 의류·신발(-4.2%), 가정용품·가사서비스(-3.5%) 등에서 실질소비지출은 감소했다.

2023년 소비지출 비목별 비중은 음식‧숙박(15.3%), 식료품‧비주류음료(14.2%), 교통(12.2%), 주거‧수도‧광열(11.8%) 순으로 나타났다.

【표】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통계청 제공


소비지출 12대 비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9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과일 및 과일가공품(5.2%), 육류가공품(8.9%), 당류 및 과자류(4.3%) 등 지출은 증가했으나, 신선수산동물(-6.5%), 곡물(-5.8%), 육류(-0.5%) 등 지출은 감소했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다. 주류(0.9%) 지출은 증가, 담배(-2.4%) 지출은 감소했다.

의류‧신발 지출은 13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는데, 직물 및 외의(3.1%) 지출은 증가한 반면 신발(-2.8%) 지출은 줄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3만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전기, 도시가스 등 주거용 연료비(16.1%), 월세 등 실제주거비(8.6%), 기타주거관련서비스(5.9%)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1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는데 가전·가정용기기(-2.8%) 지출은 감소했고, 가구 및 조명(4.2%) 등 지출은 증가했다.

보건 지출은 23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의료용소모품(-37.6%) 지출은 감소한 반면, 외래의료서비스(12.5%) 등 지출은 늘었다.

교통 지출은 34만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운송기구연료비(-9.4%) 지출은 감소했으나, 자동차구입(23.4%), 항공요금 등 기타운송(34.5%), 육상운송(13.4%) 등 지출은 증가했다.

통신 지출은 12만 8천원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이동전화요금, 인터넷이용료 등 통신서비스(0.5%) 지출은 증가한 반면, 이동전화기기 등 통신장비(-2.0%) 지출은 감소했다.

오락‧문화 지출은 20만 1천원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단체여행비(192.8%), 운동 및 오락서비스(7.3%), 문화서비스(3.5%)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교육 지출은 21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는데, 학생학원, 성인학원 등 학원‧보습교육(4.3%) 지출이 많아졌다.

음식‧숙박 지출은 42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외식 등 식사비(7.8%) 및 호텔‧콘도 등 숙박비(3.1%) 지출이 모두 증가했다.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2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는데, 보험(-5.1%) 지출은 감소한 반면, 혼례 및 장제례비 등 기타서비스(35.6%), 이미용서비스(9.9%), 위생 및 이미용용품(5.7%) 등에서 지출이 늘었다.

#한국경영자신문 #경영 #경영자 #사업 #비즈니스 #스타트업 #창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벤처 #ceo #kceonews #뉴스 #정보 #인터넷신문 #가계지출동향

>>> ‘기사 공유’는 아래 SNS 아이콘을 클릭하세요. ‘기사 사용’은 한국경영자신문에 문의 바랍니다. 사전동의 없이 기사의 일부 또는 전체를 복사ㆍ캡처해 공유하거나, 복제나 2차적 저작물로 작성하는 것은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사전동의를 받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경영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