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모든 세대에서 사라질 것"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한국의 낮은 출산율 또 다시 언급

김철수 편집팀장 승인 2024.11.28 08:25 의견 0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모든 세대에서 사라질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또 다시 언급했다.

27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그래프와 함께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모든 세대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라는 글을 게시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외교협회가 제작해 ‘Think Global Health’에 게시된 대한민국의 출산율 그래프다.

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960년대 5명을 넘던 합계출산율(여성 1인당 출생자 수)은 올해 0.68명(전망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긴 근무시간, 낮은 임금, 감소하는 혼인율 등이 출산율을 제약하는 몇 가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과 그래프 캡처 이미지

앞서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이니셔티브(FII)에 비대면으로 등장한 머스크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단기적으로 인공지능(AI)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인구의 붕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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