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 다시 3%대로 올라서

전년동월대비 3.1% 상승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물가 상승률 2.6%

정세이 편집국장 승인 2024.03.12 00:14 | 최종 수정 2024.04.05 08:11 의견 0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

지난해 3월, 10년 3개월 만에 4%대까지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3%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6월에는 1년 9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다시 3%대(3.4%)로 올라섰고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올 1월 2%로 하락했지만 2월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전년동월대비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및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가 상승해 전체 0.5% 상승했다.

【표,그래프】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통계청 제공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OECD 기준(식료품및에너지제외) 근원물가지수는 2.5%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3.7% 상승을 기록했다. 식품은 5.4%, 식품이외는 2.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로는 6.1%, 전년동월대비 20.0%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세부 품목별 상승률은 △신선과실 41.2% △신선채소 12.3% △신선어개(생선・해산물) 21.4% 등이다.

【표】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통계청 제공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2월 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선 이유로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과일 등 농산물(전월비 5.7%, 전년동월비 20.9%)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석유류(전월비 2.5%, 전년동월비 -1.5%) 가격의 전년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영향 탓으로 평가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비 2.5%(1월 2.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가계의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비 3.7% 상승(1월 3.4%)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지원 확대(3~4월 600억원), 수입과일 신속 도입, 비축·방출 등을 추진하는 한편, 석유류·서비스 가격 등 물가 불안 품목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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